시장이 흘러가는 방향

추운 겨울 보내는 제약바이오, 봄에는 따듯해질까

작성일 :
2019/01/22
작성자 :
올라 매니저
조회수 :
7,154
issue190122.png







필자는 전일 주도주의 변화 조짐이 살짝 엿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수소차가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해왔는데, 일부 선도주쪽에서의 분산 조짐 때문이라고 했죠.

기술적 매매 포인트를 오늘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비행기가 이륙할 때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활주로에서 엔진 가열을 하던 비행기가 이륙 직전에는 엔진을 최대한 풀로 가동해서 동력을 얻습니다.

즉, 이륙을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주가도 비슷한데요,


보통 직전 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고점에 쌓여있는 매물을 소화해내기 위해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물론, 물렸던 투자자들의 매물도 출회되므로 당연히 치열한 공방도 있죠.

그래서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구간에서 거래량이 터지는 건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일단 이륙에 성공한 뒤 일정 고도로 올라오게 되면 조용히 정속 비행을 하죠.

주가 또한 직전 고점을 뚫은 뒤에는 저항이 없으므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진없이 적은 거래량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최근 수소차 테마를 선도했던 종목 중 일부가 이미 직전 고점을 넘어선 뒤에도 큰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 양봉을 만들면서 개인들을 유인하는 흐름을 보였기에

필자는 전일 '주도주 팩트체크' 글과 '주간 시황방송'을 통해 수소차에 대한 묻지마 식 추격매수는 자제할 타이밍이라는 안내를 드렸던 것입니다.

예상대로 수소차 전반이 일단 숨고르기 중인데요, 이제부터는 알곡과 쭉정이 옥석구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오니 단순 관련주가 아닌 실질적 수혜가 가능한 기업들 위주로 저점 매수 타이밍을 위한 리스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14.jpg






수소차가 단기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면 순환매 상승이 어느 업종과 테마에서 나타날 지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 포인트일텐데요,
우선 일부 바이오株부터 살짝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코스닥 內 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사모펀드 동향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아래 표에서 보듯 3거래일(1/17~1/21) 동안 매매 동향을 보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을 매수했었죠.


오늘 사모펀드가 최근 매수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이 강세를 보이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반면, 사모펀드가 가장 많이 팔았던 엔터 3인방(와이지엔터, JYP Ent, 에스엠)쪽으로는 오늘도 매도가 좀 더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으로 어제 -9%대 하락을 보였던 JYP Ent의 경우,

오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출회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은 이상 당분간 안정을 찾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또하나 낙폭 과대 테마인 2차전지 소재쪽의 경우엔 에코프로가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장 초반 반등을 하는 듯 하였으나, 더 이상 상승폭을 늘리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및 2차 전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테슬라' 영향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테슬라가 발행한 대규모 회사채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만기는 오는 3월 1일이고 전환 가격은 주당 359.87달러입니다.

현재가 기준으로 약 15% 이상 낮은 가격이기에 3월 1일까지 그 전환 가격 위로 오르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서 주당 이익은 희석시키지 않고 대신 그만한 현금의 아웃플로우(Out flow)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테슬라는 지난 2분기 말에 현금 & 현금등가물이 33억 7천만 달러라고 공시한 바 있기에 위 전환사채 물량으로 부도 위기에 빠지지는 않겠죠.

다만, 유동성이 감소하는 만큼 센티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앞서 채권보유자들에게 현금과 보통주를 50 대 50으로 섞어 지불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더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은 조금씩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만약 테슬라발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될 경우 2차전지 관련주에는 부정적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겠습니다.

결국, 바이오주에 우선적으로 좀 더 희망을 가져볼만한 분위기인데...

바이오주 중 에이치엘비 다음으로 낙폭이 큰 제넥신의 기술적 흐름을 대표적으로 한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거래량을 통해 지금 주포 세력이 매집 중인지, 아님 분산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지표로 'CO(Chaikin's Oscilator)'라는 보조지표가 있습니다.

보통 CO는 횡보 구간에서 아주 활용도가 높은데요,

주가는 횡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CO가 상승 중이라면 보이지 않는 세력은 티 내지 않고 저가 매집 중이라는 걸 의미합니다.
 
매집이 일정 부분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상승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넥신 포함해서 이런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을 중기적으로 잘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90121.png



 
본 자료는 증권사 창구분석을 통해 추정한 것으로 수치와 종목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KB HTS H-able 0228 화면 참조)


□ 투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고 본 내용에 의존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